마음을 평화로이 이끄는 기도.

하느님,  

당신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당신께  붙어 있으렵니다.

 

마음은 당신과 세상을 못마땅해 하고

당신께서 세상을 이러한 불의와 고통 속에

그대로 두시는 것에 대해 자주 반기를 듭니다.

그렇지만,

당신께서 모든 것을 옳게  처리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비록 당신께서 침묵하시지만

당신은 자비하신 하느님이시고

불쌍한 저를 감싸시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셨다고 믿습니다.                                                    

 

                                                  -안셀름 그륀,      <넓은 곳을 향한 나의 본문에서-